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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어떻게 말을 배우는가? 그 비법은?

어린이들이 말을 배우는 데는 어떤 특별함이 있는가?

아이들이 어떻게 말을 배우는 지에 대해 워싱턴 대학교 두뇌과학 연구소 Kuhl교수의 TED강연 요약과 설명입니다.아이들은 어떻게 말을 배우는가?조금 오래된 내용이지만 아이들의 언어 발달과 습득에 대해 워싱턴대학교 두뇌과학 연구소의 Kuhl교수의 강연은 아주 유용한 정보와 시사점을 주기에 비디오 강연 내용을 요약하고 배경 설명을 더해 전달해드리고자 합니다. 아기, 아이들의 언어 교육에 관심이 많으신 부모님이나 선생님들에게도 아주 유요한 내용이라고 봅니다.

언어를 배우는 결정적 시기는 있는가?

아이들이 어떤 언어라도 배울 수 있는 기간은 대략 7세 전후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때까지는 아이들의 뇌가 스펀지처럼 어떤 언어적 특징이라도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사실 세상에는 영어보다 정말 더 어려운 언어가 많은데 그 언어의 아이들이 서너살만 되어도 유창하게 이야기하는 것을 보면 정말 신기하기까지합니다. 물론 이말은 7세 이후에 언어를 배우지 못한다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특별한 방법없이 노출과 사회적 교류를 통해 배울 수 있는 시기를 이야기합니다.

아이들은 왜 언어를 잘 배우는가?

많은 연구에 의하면 아이들은 선천적으로 언어를 배우는 능력을 지니고 태어납니다. 아기들은 어떤 언어를 사용하는 환경에 있어도 모든 소리를 구분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른들은 그런 능력이 사라지게 되는데 이것은 성인의 경우는 이미 모국어의 틀에 익숙해져 새로운 소리를 구분해내는 능력이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실험을 통해 확인 한 아기들의 언어 능력

강연에서는 영어와 일본어를 쓰는 환경에 있는 아기들을 대상으로 한 실험결과를 보여줍니다. 영어에서 L-R사운드의 구분은 상당히 중요합니다(Right vs. Light). 그런데 일본어에서는(한국어도 마찬가지) 그 구분이 중요하지 않습니다. 실험에서 재미있는 부분은 아기들이 생후 6-8개월 될때까지는 이 두 소리를 구분하는 능력에 별 차이가 없습니다. 그런데 이 시기를 약 2개월 정도 지나는 시점인 생후 10-12개월 사이에는 이 두 소리를 구분하는 능력에서 영어 환경의 아이와 일본어 환경의 아이가 차이를 보이기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언어를 배울 준비가 된 시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부모님.
책 읽어주는 가족 및 부보님. 책 읽어주기의 중요성

그럼 생후 1살까지 어떤 일이 벌어지나?

이때까지 아기들은 어른들의 말을 주의깊게 경청하고 자신들만의 통계를 수집합니다. 예를 들어, 영어에는 R과 L 사운드의 구분이 있고, 그 구분이 중요하다는 점을 배우는 시기입니다. 일본어 환경의 아이는 이 점에 대한 구분을 할 기회는 없을 것입니다. 아이들은 언어를 배우는 방식은 자신만의 “통계”를 구축해가며 언어를 배우게 됩니다. 그래서 이러한 통계치를 기준으로 아이들은 어떤 특징들이 중요한 것인지 스스로 깨달으면서 배우게 되고 아이들의 뇌도 이런 통계치를 기준으로 변하게 됩니다.

📌 강연에서 다룬 내용은 아니지만, 한국어의 경우는 된소리의 구분이 중요합니다. 예) “자다”, “차다”, “짜다”. 그런데 이 세가지 소리의 구분은, 특히 ㅉ 소리는 영어나 많은 유럽어에서는 없거나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많은 외국인에게 “이 깍뚜기 정말 짜요”는 상당히 하기 어려운 소리들입니다.2개국어 상황2개국어 이상을 사용하는 환경에 있는 아이들도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아기들은 두 가지 언어에 대한 통계치도 동시에 수집을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이들은 통계적인 방법을 사용해서 말을 배우기 때문에 노출의 양과 기간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입니다.

아기들은 어떻게 언어를 배우는가? 그리고 시사점

강연에서 가장 인상적인 실험 결과는 이것입니다. 아이들에게 음성이나 비디오만 보여주면 언어발달 능력이 예상만큼 크지 않다는 것입니다. 아기들에게 부모님이나 선생님 등이 직접 말을 해주었을 때 아기들이 더 빠른 언어 습득 능력을 보였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노출이 중요하긴 하지만, 아이들 혼자 학습하도록 놔두는 것은 충분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아이들은 부모, 가족, 친구 등 사회적인 환경 속에서 언어를 배울 때 더 빠른 그리고 정확한 언어 습득 능력을 가지게 됩니다.그리고, 또 다른 중요한 점은 아이들의 말에 대한 반응은 두뇌의 다른 영역, 인관관계를 수행하는 영역들과 상호 작용을 한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언어에 대한 자극과 노출은 아이들이 비록 말을 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아이들의 언어발달과 인지 발달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아이들이 말은 하지 않더라도 항상 주위를 살피고 언어에 대한 통계를 만들어 나간다는 것입니다.

강연 내용 총정리

아이들이 말을 배우는 데 결정적 시기는 분명히 존재합니다(만 7세 전후). 아기들의 특정 언어에 대해서 생후 6-8개월부터 차이를 보이기 시작합니다. 아이들은 실제 말을 하지 않더라도 항상 언어에 대한 주의를 기울이고 통계적인 방법을 통해 자신만의 패턴을 구축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많은 언어적 노출을 해주는 것이 중요한데 바로 아이들이 자신들만의 언어에 대한 통계를 만들어 나갈 기회가 되기때문입니다.

강연에서 제일 중요한 점은 바로 아이들이 혼자 음성이나 비디오 등에 노출되는 것은 효과가 미미하다는 점입니다.아이들에게 사람이 직접 말을 해주는 사회적인 환경 속에서 아이들을 언어의 환경 속에 노출을 시켜주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는 점입니다. 물론, 이것은 모국어 습득에 관한 것이고, 한국의 경우 영어라는 외국어를 배울 때는 정확한 언어 사용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위해서 아이들에게 정확하고 지속적인 노출을 위해서 멀티미디어와 여러 가지 요소를 결합한 프로그램을 통한 방법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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